
안녕하세요
오늘은 짝꿍이 정말 맛있는 짬뽕 집이 있다고
늘 자랑하던 곳에 왔습니다!
바로 기장 오가다 짬뽕인데요

저는 사실 짬뽕보단 짜장 파거든요
매운 음식을 잘 못 먹기도 하고
기름이 둥둥 떠다니는 걸 먹고 나면
입에 기름맛만 남는 게 싫어서 짬뽕을 안 좋아해요
그래서 이전부터 계속 추천받았지만
못 들은 척하고 넘겼던 중국집인데요

먹고 나니 왜 그렇게 짝꿍이 추천했는지 알겠더라고요
일단 베이스가 해물이에요
오징어, 홍합만 들어가는 게 아니라
바지락과 물총조개 등 해물이 잔뜩 들어가고
면도 자가제면으로 한 면이라
쫄깃하고 불지도 않고 탱탱하더라고요

영업시간은 10-19시까지!
라스트 오더는 6:30pm까지니 참고하세요
월요일은 정기휴무랍니다
주차는 가게 앞 주차장에 하세요!

여기는 짬뽕도 종류가 다양하지만
철판짜장도 유명해요
해물이 잔뜩 들어간 철판짜장도 먹고 싶었지만
저희는 둘이서 갔기 때문에
활 조개 짬뽕과 탕수육 소로 주문했습니다.
아 맥주도 하나 시켰어요. 중식엔 또 맥주죠 ㅎ

탕수육은 국내산 돼지고기만 쓴다고 해요!
짬뽕으로 유명하지만 팔보채, 유산슬 등
다른 중국 요리도 메뉴에 있네요 ㅎㅎ
참고하실 분들은 참고해 주세요

탕수육이 먼저 나왔어요!
전 찍먹파지만 부먹으로 왔네요?
하지만 맛있어서 용서 가능해요 ㅎ
찹쌀 탕수육이라 쫄깃했고 위에 양파가 얇게 썰어져서
올라갔는데 양파가 달달하니 맛있었어요
매운맛을 빼고 올리신 것 같아요!
하지만 탕수육은 맛있긴 한데
어디서든 먹어볼 수 있는 맛이라
탕수육을 먹으러 기장까지 온다 정도의 맛은 아니에요
제 개인적인 의견이니 참고만 해주세요

주인공이 나왔어요
딱 봐도 어마어마한 조개양이 보이시죠?
여기는 국물이 찐이에요
국물이... 진짜 깔끔해요. 해물 칼국수 먹는 느낌이랄까?
하나도 안 느끼하고 기름맛 하나도 안 나요
먹자마자 어? 짬뽕이 이렇다고? 느낄 정도였습니다
먹으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대부분 짬뽕을 드시더라고요
식사하는 나이대도 인스타 핫플레이스처럼
어린 친구들이 많다기 보단
중년층, 가족단위가 대부분이었어요

클라우드 생맥을 팔아서 함께 한입 했어요
생맥은 뭐 말해 뭐 합니까
크 너무 좋아요

짬뽕을 싫어하는 제가 완그릇을 했어요
진짜 먹으면서 사장님 왜 체인점 안 내실까 하고 내내
의문을 가졌던 집입니다
제가 체인점 내고 싶을 정도 ㅋㅋ
부산하면 해물이잖아요!
창밖으로 바닷가 보면서
해물짬뽕 드셔보시는 거 어떠세요?
맛은 정말 깔끔하고 맛있어요!
기장에 가신다면 물회, 조개구이도 좋지만
오가다 해물짬뽕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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