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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벨버디어 로얄 스위트룸 주말 숙박 1박 2일

by verymode 2025. 2. 24.

오늘은 친구들과
거제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4명이라서 펜션을 갈지 호텔을 갈지 고민을 했는데요 
거제도 벨버디어 유명한데
모두들 한 번도 안 가봐서 
여기로 선택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거제 벨버디어 로비

 
일단 로비가 굉장히 크더라고요 
EAST 동과 WEST 동이 나뉘는데 
그 중간 5층이 로비였어요 
웅장하고 매우 넓은데 비해 
체크인하는 사람은 많고 직원은 많이 없어서 
좀 밀리더라고요.
 
게다가 셀프체크인 기계가 있어서 
그걸로 하려고 했는데 
저희방은 아직 청소가 덜 되었다고 
카운터에 문의하라는 문구가 뜨더라고요?
 
이게 무슨 소리지.. 하고 여쭤보니까
이런 경우는 셀프 체크인을 할 수가 없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결국 기다려서 체크인을 했습니다.
체크인이 많이 혼잡하니 
좀 미리 가서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거제 벨버디어 스위트룸

 

일단 수영장은 저희는 이용하지 않았어요.
거제 벨버디어가 아이들과 함께 하는 테마가 많아서
수영장에서 어차피 아기들이 더 많을 것 같아서 
이용하진 않았고 대신 숙소에서만 있었습니다! 
 
일반 스위트룸에서 로열 스위트룸으로 
룸 업그레이드 시켜주셨어요 
 
거실이 매우 매우 매우 넓습니다.
제가 가본 호텔 중에 그냥 제일 넓은 것 같아요
호텔이라 안에서 취사가 불가능하고
전자레인지도 없다는 점! 
 

거제도 호텔

 
방을 분리되어 있는 투룸이었습니다.
하나는 더블베드, 하나는 트윈 베드였는데 
화장실도 두 개라서  아주 좋았어요
씻을 때 눈치 안 봐도 돼서 너무 좋았습니다. 
 
드라이기 성능도 매우 좋았고요 
욕조도 있어서 너무 좋았아요ㅎㅎ 

거제도 한화리조트

 
윤슬이 너무 이쁜 풍경이에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냥 바깥만 바라보고 있어도 기분 좋아지는 하루였어요 
 
밑에 보시면 프라이빗 몽동 해수욕장도 있습니다.
해수욕은 할 수없지만 
산책 정도는 가능하니 투숙객들은 내려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기들이 산책 많이 하더라고요 ㅎㅎ 
 
그 외에도 아기들 놀이방 등 
아이와 함께 오면 좋은 호텔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말인즉슨 성인들끼리 오면 
그렇게 재밌는 부분은 없어요 
 
밑에 편의점도 새벽 1시까지 열긴 하지만
룸서비스는 저녁 9시에 마감합니다. 
 
주변에 뭘 시켜 먹을 수 있는 상권도 없어서 
그건 좀 많이 아쉬웠어요.
 

거제 호텔

 
하지만 이 뷰로 다 용서가 되는 점..
너무 이뻤어요 
제가 여행 간 날씨 중에 아마 제일 좋았을 것 같습니다. 
 
부산에서도 특히 가까워서 
부모님을 모시고 가거나 
아이 있는 집은 아마 여길 오시는 게 제일 베스트라고 생각해요 
 

 
거실 정말 널찍한데
식탁도 따로 있었어요. 
 
치킨을 포장해 와서 먹었고요 
4층에 푸드코트가 있긴 한데
거기도 마찬가지로 9시까지라
드실 분들은 미리 포장해서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희처럼 차 몰고 나가시지 마시고..ㅎㅎ 
 
전반적인 숙소 컨디션은 나쁘진 않았으나
중간중간 세월의 흔적은 보이긴 했습니다. 
 
근데 많이 신경 쓰이는 정도는 아니라서 넘어가도 될 것 같아요 
침구류 뽀송하고 매우 좋았어요 
 

 
어느 방이 든 해가 잘 들어서 더 좋았습니다. 
 
아 하지만 안좋았점은 
수건을 더 받고 싶다고 했는데
수건은 한 장 당 천 원이 추가된다고 하시더라고요
 
이게 무슨 소린가? 했더니
교환은 돈이 안 드는데
수건을 그냥 더 받는 거는 돈이 더 든다고 하시더라고요?
 
이거 호텔에서 처음 겪는 상황이긴 했지만
ㅋㅋㅋㅋ 시키는 대로 교환했습니다...
 
그리고 컨디셔너 없어요
샴푸, 바디워시가 다회용 용기에 담겨 있습니다.
 
발망이라 향기는 좋았는데
컨디셔너가 없는 건 좀 의외였어요
 
물론 치약 칫솔 당연히 없으니까
꼭 챙겨가세요!  

 
밖에서 춥지만 이렇게 사진도 찍었어요
베란다가 길게 이어져 있었습니다 
테라스에 의자가 있거나 하진 않았어요! 
 
바다 가까이 사는 제가 봐도 너무 이쁜 거제바다..
이게 바로 힐링이죠 ㅎㅎ 
 
조용하고 아늑해서 
정말 쉬러 온 느낌이 팍팍 났습니다.
 
옆방에 아기를 데리고 온 부부가 투숙했는데도 
아기소리가 안 들렸던 걸 보면 아마 
방음도 잘 되는 편인 것 같습니다. 
 

 
해 지는 것도 너무 이쁘네요 
그냥 물멍만 하루종일 했어요 
 
저녁은 호텔 근처 조개구이 집을 갔는데요 
포구객잔이라고 술집 겸 조개구이 집인데 
조개탕이 엄청 맛있었어요 
 
사리 추가 안되는데 부탁해서 
사리추가도 하고 먹었습니다
 
코 박고 먹을 정도로 맛있더라고요 
 
조개구이 집에 여러 군데 있는데
여기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포구객잔 추천합니다. 
 

 
조개구이 먹고 돌아오는 길에 
공기가 좋은 곳이라 그런지 별이 너무 많아서 한번 찍어봤어요
역시 카메라에는 잘 안 담기네요 
 
거제도에서 푹 쉬고 온 하루 
저는 너무 힐링이었어요 
부모님 모시고 가기도 좋을 것 같고
아이 데리고 여행 가도 너무 좋을 것 같은 
거제 벨버디어 호텔이었습니다! 
 
저희는 4인이서 숙박했어요
참고해 주세요!